“건양대병원 어메이징”

  • 사회/교육
  • 미담

“건양대병원 어메이징”

JCI 재인증위한 사전모의평가 받아…5차 개정판 규정 적용 국내 첫 평가

  • 승인 2014-04-30 18:30
  • 신문게재 2014-05-01 1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JCI평가단 리처드 박사가 건양대병원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JCI평가단 리처드 박사가 건양대병원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한 건양대병원이 재인증을 위해 지난 21~29일 8일동안 사전모의평가를 받았다. 미국 의료서비스 평가기관인 JCI(Joint Commission)소속의 리처드 박사를 비롯한 3명의 평가단이 건양대병원을 방문해 1220여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들 평가단은 JCI 평가 경험이 가장 많은 핵심멤버들로 건양대병원의 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및 환자안전, 시설부문, 직원교육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을 꼼꼼히 둘러봤다. 의료인 교육 부문평가를 위해 방문한 의과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 진료, 연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대학병원(Academic Hospital)임을 입증했다. 이번 JCI평가는 기존 평가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5차 개정판 규정을 적용한 국내 첫 평가라 보다 심도 있고 세밀하게 이루어졌다.

평가단의 총평에 따르면 “환자 안전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한 각 항목들이 예상보다 훨씬 잘 지켜지고 있어 놀랍다(Amazing)”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JCI 평가기준이 강화되었으므로 보다 꼼꼼하고 정확한 의료시스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평가단은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들이 평가기간 중 매일아침 실시된 브리핑에 참여해 현재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토의하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환자안전을 위한 평가기준이 더욱 강화된 만큼 이번에 지적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올초부터 의료부문을 비롯해 시설, 행정, 재무, 인사 등 약 140여개의 지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표관리를 하고 있으며, 내년 9월 국제의료기관평가 재인증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1.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