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30일 이곳에 연면적 960㎡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임시 버스터미널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8월 매표소와 승객 대기실, 10대 승·하차장을 갖춘 시설로 탈바꿈한다.
행복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버스 노선 확대 필요성과 함께 안정적인 터미널 공간을 필요로 했다.
다만 이곳 역시 한시적 성격으로 운영되고, 완공 시 첫마을 임시 정류장은 폐지된다.
김현기 교통계획과장은 “임시 버스터미널 착공에 따라 향후 고속 및 시외버스 노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다만 첫마을 터미널 이전에 따른 불편은 연계 교통편 확대 등을 통해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재 행복도시 세종에는 서울과 부산 및 사상, 창원을 오가는 4개 고속버스 노선을 비롯해, 수도권 10개와 강원 1개, 충청 18개, 영남 2개, 호남 3개 등 모두 34개 시외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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