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700억대 마약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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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700억대 마약밀수 적발

국제공조 통한 정보제공 성과

  • 승인 2014-04-27 16:21
  • 신문게재 2014-04-28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관세청(청장 백운찬)이 국제공조를 통한 1700억원대 마약 밀수를 적발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를 통해 마약밀수 우범정보를 제공, 해당 정보를 입수한 필리핀 당국이 밀수 코카인 57kg을 적발하는데 기여했다.

필리핀 세관과 마약단속국은 지난 3월 22일 홍콩에서 들어온 해상 컨테이너 천장에서 이중으로 설계된 공간에 숨겨진 코카인 덩어리 56개(56kg)를 적발했다. 코카인 56kg은 시가 1700억원 상당으로 약 1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관세청과 WTO 아태지역 정보센터는 마약밀수 조직들이 해상화물용 냉장 컨테이너 벽면을 마약밀수 은닉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동향을 입수해 아태지역 30개 회원국에 긴급 전파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외에 일본, 태국, 뉴질랜드 정부도 최근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 11.7kg 및 코카인 3kg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국경을 넘나드는 관세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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