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조기발굴, 학교간 정보 교환 등을 통한 화합 도모를 위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대전 및 충남체고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의 체고에서 임원 500여 명, 선수 3500여 명 등 4000여 명이 참가해 상과 역도, 수영, 사격, 펜싱, 태권도, 근대5종 등 남자 13개 종목, 여자 10개 종목에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각 시·도 체고의 명예는 물론 전국체전을 앞두고 고등부 전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선수들 간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체고는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획득, 종합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체고는 임원과 선수 등 170여 명이 참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0개를 따내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종합 6위에 오르는 게 목표다.
이번 대회에선 일정상의 문제로 수영과 핀수영, 근대5종, 육상, 펜싱, 사격 등의 종목에서 사전 경기가 진행됐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체고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의 주역이 될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회식 및 폐회식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가급적 약소하고 조용히 진행하고, 이번 대회를 아무 사고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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