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야 융복합 서비스시장 도전할 것”

“산업분야 융복합 서비스시장 도전할 것”

인터뷰-진성일 대표

  • 승인 2014-04-27 12:53
  • 신문게재 2014-04-28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주)리얼타임테크

▲진성일 (주)리얼타임테크 대표
▲진성일 (주)리얼타임테크 대표
“새로운 길을 최초로 개척한다는 도전정신 하나로 기업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학교와 지역, 그리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지방에서도 성공한 교수 창업 기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리얼타임테크 진성일 대표는 기업의 창업 동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를 선도하는 DBMS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진 대표는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이 고향인 진성일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컴퓨터공학과 전신)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석ㆍ박사(전산학과)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0년부터 충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 대표는 학교에서 지역협력 산학연구센터(SW분야) 소장을 하던 2000년에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그는 산학협력 기업에 지원을 하다 '자신이 직접 기업을 운영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 SW분야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정신 하나만으로 기업을 창업했다는 그는 “설립 초기에는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데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국방 무기체계 등 관련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리얼타임테크는 대전국방벤처센터(센터장 유재명) 협약기업으로도 선정, 국방 관련 시장에서 제품의 국산화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 대표는 현재 대전국방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회장 및 국방비즈클럽 위원장을 맡아 대전의 국방 ICT융합산업을 성장ㆍ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얼타임테크는 향후 다양한 융복합 공간정보 기능을 제공하는 국산 공간정보 DBMS 제품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융복합 서비스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진성일 대표는 “지난해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시스템, KTH Olleh 맵 OpenAPI, 현대자동차 교통량 수집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융복합 시스템에 관련 DBMS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면서 “올해 공간기반의 금융 융복합분야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들이 점차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임베디드 DBMS는 ICT융합기술을 통한 무기체계의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임베디드 DBMS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임베디드 DBMS의 중요성을 예측한 리얼타임테크는 자체기술로 DBMS를 개발해 국방 SW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