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임진우씨 '어머니의 고향' |
부문대상은 양영 씨의 서예(한문) '맹호연선생시'와 양진희 씨의 시각디자인 '대전의 축제 홍보 포스터'가 각각 수상했다. 대전미술협회(회장 서재흥)에 따르면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서, 공예, 시각ㆍ산업디자인, 서예(한문, 한글, 전각, 서각)12개 부문에 전체대상 1점, 대상 2점, 최우수상 8점, 우수상 11점, 특선 202점, 입선 463점 등이 선정됐다.
이번 대상 작품 선정은 부문별 최우수상을 놓고 작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부문별 심사위원장들의 합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어느 해보다도 작품의 기법이나 표현력 등에서 큰 격차가 없었고,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입상 작품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한국화분야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기법의 작품보다는 신선한 감각을 추구하는 실험적인 작품이 많았고, 서양화분야에서는 전통적인 주제나 화법을 이용한 작품뿐 아니라 실험성이 풍부한 창의적 작품이 다수 출품되는 등, 변화되어 가는 대전미술의 현주소를 보는 듯 했다. 또 조소분야는 출품 수가 적었으나 다양한 재료를 쓴 점이 눈에 띄었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전시미술대전의 전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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