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부ㆍ자원봉사 참여율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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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부ㆍ자원봉사 참여율 전국 최고

  • 승인 2014-04-23 17:03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지역 기부 및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나눔실태 2013’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부 참여율은 47.1%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부산(44.8%), 충북(40.0%), 광주(39.0%) 순으로 기부 참여율이 높았다.

대전지역 기부현황은 직장과 기업을 통한 현금기부가 높은 것으로 집계,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들의 기부가 많기때문으로 보여진다. 대전지역 자원봉사 참여율은 22.4%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음은 경남(21.6%), 제주(21.5%), 광주(21.2%), 충남(21.1%) 등 순으로 높았다.

대전지역 자원봉사자는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분야에서 가장 많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17%는 현금기부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20만5천원을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정기적인 자원봉사에 참여, 전반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삶에 대한 만족감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현금기부 정기 참여율은 15세 이상인구의 16.9%로 나타났으며 연 평균 6.5회 현금기부에 참여해 20만5000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자원봉사자들은 일인당 연간 7.9회 자원봉사에 참여해 26.5시간을 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부 참여자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비율은 43.5%로 미참여자(28.2%)보다 훨씬 높아, 기부와 자원봉사 참여자의 삶에 대한 만족감은 미참여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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