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범죄꾼들이 농촌지역을 범죄의 대상으로 삼아 빈집털이·농산물 절도, 보이스 피싱 등 범죄는 더욱 농촌의 현실을 어둡게 만든다.
논산경찰은 최근 농촌 빈집만을 골라 집안에 쌓아둔 가스배관, 주물버너 등 230만원을 상당의 물품을 차량에 싣고 달아난 절도범 2명을 검거한 사례가 있는 등 충남 관내에서 빈집농가 및 원룸, 주택가 등 절도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범죄예방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외출시는 출입문·창문을 잘 잠근다(아파트는 우유 투입구를 막는다) 또 라디오를 켜 두고, 야간에는 불을 켜 두며 장기 출타시 문 앞에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이웃집에 부탁한다.
아울러 출입문 열쇠는 대문 위나 편지함 등 찾기 쉬운 곳에 숨기지 않는다. 현금이나 귀중품을 장롱에 보관하지 말고,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기거나 현금은 가까운 금융기관에 예금하는 것이 좋다. 마을에서 단체관광을 떠나거나 경·조사 등으로 마을을 비우는 경우에는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 빈집예약 순찰을 신청해 두는 방법 등이 있다.
이만섭·논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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