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단체의 활성화와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스프링페스티벌은 지역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연극 1작품, 무용 2작품, 음악 3작품, 뮤지컬 2작품, 오페라 1작품 등 9개 작품 17회 공연을 펼쳤다. 최근 3년간 평균 56.1%의 객석 점유율을 보인 스프링페스티벌은 올해 69.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0%P 이상 높아졌다.
스프링페스티벌 기간에 선보인 공연의 수준이 대체적으로 높았다는 평가와 함께 단체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홍보·마케팅 지원과 협력, 예술감독제 도입을 통해 공연 수준을 한단계 상승시켰다.
또 공연 직전 홀 로비에서 열린 로비콘서트와 야외 프린지 공연 등을 구성해 주목을 끌었다.
지역의 한 예술계 관계자는 “지역단체만으로도 이같은 성공을 거둔 것은 지역예술단체들의 역량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지역예술단체들이 예당 무대에 많이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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