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 우호봉사단체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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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세계적 우호봉사단체 역할 충실”

취임식서 학교폭력 예방운동·아프리카 돕기 등 정책 발표 [인터뷰]조광휘 FY 2014-2015 국제와이즈멘 한국 총재

  • 승인 2014-04-20 17:18
  • 신문게재 2014-04-21 18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조광휘 총재
▲ 조광휘 총재
와이즈멘의 3중 프로그램인 친교와 교양, 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공의를 추구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범세계적인 우호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광휘 FY 2014-2015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국제 와이즈멘 총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 이취임식장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광휘 신임 총재(주 카프코 대표이사)는 이날 제3대 김성표 이임총재의 뒤를 이어 제4대 취임총재로 취임한 자리에서 '도전과 변화(Challenges and Changes)'를 지구 주제로 공표하고 김성표 이임총재로부터 취임패와 지역기, 총재기, 의사봉, 배지를 전달받았다.

조광휘 총재는 취임사에서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라는 국제 표어대로 여러가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한국총재 임기 동안 주요 정책으로 “유엔 산하 엔지오 봉사단체의 활동을 클럽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YMCA와 와이즈멘과 공동사업으로 지역 교육청과 MOU를 통해 학교 폭력 예방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를 돕는 모자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와이즈멘 그린닥터스'를 활성화시키고, 한국 지역의 지구 분구와 와이즈메넷(와이즈멘 부인)의 와이즈멘 전환 권장에 이어, YMCA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각 클럽 활동에 열정과 힘을 공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신임 조광휘 총재님은 오랫동안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농업인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셨고, 사랑의먹거리나눔본부 급식위원장도 하시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또 “그동안 와이즈멘 회원분들이 전개한 말라리아 퇴치운동과 의료봉사 활동, 학교폭력예방운동 등은 나눔과 배려의 본보기를 보여준 좋은 모습이었다”고 치하했다.

이날 문상봉 초대 한국지역총재가 조광휘 신임 총재 취임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전하고, 안재웅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 황인방 대전YMCA 이사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김원배 목원대 총장, 박영태 남부연회 증경감독, 이기복 남부연회 증경감독, 김용우 남부연회 증경감독, 안기호 대전시장로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조광휘 신임 총재는 대경지구 김진탁 총재에게 와이즈멘 50년 근속상을 수여하고, 2014-2015 신임 임원과 7개 지구 총재를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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