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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친환경 대중교통중심도시로 탈바꿈

행복도시건설청-LH, 10월부터 공공자전거 230대 시범 운영

승인 2014-04-17 17:00

백운석 기자

행복도시가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에서 탈피, 친환경 대중교통중심도시로 탈바꿈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행복도시에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자전거의 색상과 디자인을 최종 확정, 오는 10월부터 공공자전거 230대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건설청과 LH는 최근 국내ㆍ외 사례분석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자문단 자문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전면에 수납바구니를 부착토록 했다.

공공자전거 색상은 행복도시의 기본 색상(세종웜다크그레이, Sejong Warm Dark Gray)으로 정하고 바퀴의 덮개부분에는 BRT(Bus Rapid Transitㆍ간선급행버스체계) 차량 색상인 주황색을 적용, 다른 도시와의 차별성과 대중교통 간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행복도시 첫마을~정부세종청사에 이르는 거리에 공공자전거 보관소 20개소(230대)가 시범 운영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기존의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에서 탈피한 친환경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자전거가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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