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덕서 처음 문 연 '창조한국' 컨트롤타워…전국 지자체 첫 센터 개소·운영 기관 간 협업·네트워킹 '총지휘'

  • 승인 2014-04-16 21:23
  • 신문게재 2014-04-21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과학의날특집]미래를 여는 창조경제 우리가 주역 -대전시

▲ 지난 3월 2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개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혁신센터는 678㎡(205평) 규모로 강의실, 세미나실, 콘퍼런스 룸, 개인·팀별 개발공간이 마련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 지난 3월 2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개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혁신센터는 678㎡(205평) 규모로 강의실, 세미나실, 콘퍼런스 룸, 개인·팀별 개발공간이 마련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26일 KAIST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 KTB인큐베이팅 대표,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단장 등을 역임한 송락경 KAIST 초빙교수(이노베이션센터 소장)가 선임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혁신주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각 지원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중앙에 규제 개선,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등 기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시장 진출 등도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센터는 678㎡ 규모로 강의 및 세미나실, 콘퍼런스룸, 개인별·팀별 개발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예비창업자, 투자가들이 만나 교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지원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에 규제 개선이나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하는 역할도 할 방침이다. 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된 건물의 1층과 2층에도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시설 및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Fab-lab(fabrication laboratory) 공간 등을 올 상반기중에 확대 구축, 전국 최고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정홍원 총리는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지역 거점이 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인 이곳 대덕에서 가장 먼저 혁신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역과 산업의 현장 곳곳에서 창조경제 분위기가 들불처럼 일어나야만 한다”며 “이런 점에서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