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과학벨트 '홈피도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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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과학벨트 '홈피도 올스톱'

중이온가속기사업단 연혁 3년째 방치… IBS도 업데이트 안해

  • 승인 2014-04-15 17:47
  • 신문게재 2014-04-16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사업단 홈페이지에 명시된 연혁은 2011년 이후 3년 가량 방치돼 있다.
▲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사업단 홈페이지에 명시된 연혁은 2011년 이후 3년 가량 방치돼 있다.
<속보>=과학벨트가 원장 공백과 사업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가운데 담당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핵심시설 중이온가속기사업단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본보 15일자 2면 보도>

15일 중이온가속기사업단과 IBS의 각각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인 상태다. 특히 중이온가속기사업단 홈페이지 연혁메뉴에는 2011년이후 3년간 어떤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8월 과학벨트 기획계획변경을 통해 당초 2017년 완공시기를 2019년으로 연기된 것을 비롯해 상세설계 보고서 마무리 등 주요 사항이 진행됐지만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중이온가속기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은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보도자료는 지난해 7월 22일이후 전무한 실정이다.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의 경우, 과학벨트 연구기관인 IBS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별도의 홍보담당팀이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다.

과학벨트 연구기관인 IBS 홈페이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IBS 홈페이지 연혁메뉴도 지난해 3월 이후 업데이트가 멈춘 상태다.

이후 IBS가 엑스포과학공원 입주 확정, 추가 연구단장 선임 등 굵직한 사항들이 진행됐지만 홈페이지에 명시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역대학 A교수는 “과학벨트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IBS와 중이온가속기 사업단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건질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며 “기존 출연연구기관보다 수월한 기관으로 설립된 곳에서 홈페이지 업데이트 조차 안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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