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농업용 LMO 수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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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식·농업용 LMO 수입 '최고'

생명연 유전자변형생물체 통계 발표

  • 승인 2014-04-14 18:22
  • 신문게재 2014-04-15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난해 식용ㆍ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수입량이 관련 법이 시행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용ㆍ농업용 LMO 수입량은 888만t(3131건), 28억6000만달러 규모로 LMO법이 처음 시행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에 비해 13%(100만t) 증가한 수치로 식용 LMO 수입은 전년보다 28만t 줄었지만 사료제조에 이용되는 옥수수의 수입증대로 농업용 LMO가 128만t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기인했다.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브라질이 전체의 47%(13억6000억원)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제1수입국이 됐다.

반면, 2012년 수입량이 36%로 가장 많았던 미국은 높은 곡물가격과 재고량 감소 등으로 인해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 수입국(6%)으로 하락했다.

시험·연구목적으로 수입 신고된 LMO는 지난해 말 기준 1249건으로, 전년(234건)에 비해 4.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이번 주요통계자료를 통해 이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에게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정책 및 의사결정의 합리적 수행을 돕고, 국민들에게는 유전자변형생물체에 관한 주요 기초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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