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호 화백 |
현재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각종 한중문화교류 대사로 활동하며 한중 문화교류에 구슬땀을 흘리는 정근호 화백을 지난 5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만났다.
정 화백은 “15여년간 중국에서 생활하며 거대한 시장을 느꼈고, 그 시장을 한국에서도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중국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효문화축제 해외홍보대사, 지상군페스티벌 국외홍보대사, 부여백제문화제 홍보대사, 평창군 국외홍보대사, 대관령눈꽃축제 국외홍보대사 등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중국에 홍보하는 한중문화교류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화백은 “넓은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면 문화를 이용해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은 유교와 한자 등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로 우리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존중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장을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중국CCTV와 인민화보사 취재 및 보도, 백제문화제에서 제4회 아시아 국제미술교류전(한·중·일 2011) 등을 통해 한중 문화예술인 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
정 화백은 “저의 작은 역할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의 다리를 놓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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