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세일 브랜드도 '정가 No'~ 백화점 정기 할인 돌입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노 세일 브랜드도 '정가 No'~ 백화점 정기 할인 돌입

기간중 매출 감소에 속속 참여

  • 승인 2014-04-03 18:00
  • 신문게재 2014-04-04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계속된 경기 침체로 그동안 세일에 '노세일(No-Sale) 브랜드'들이 백화점 봄정기세일에 대거 참여한다.

3일 대전지역 백화점들에 따르면 4일부터 시작되는 봄정기 세일에 그동안 세일에 참여하지 않던 브랜드들이 금액할인이나 브랜드 데이 등을 통해 세일 행사에 동참한다. 세일기간 동안 노세일 브랜드들의 매출이 평균 2~3%가량 감소하는 등 경기침체 영향이 이어지면서 고가정책을 이어가던 브랜드들이 세일에 속속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봄정기 세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4일부터 3일간 닥스핸드백, 질스튜어트, 헤지스레이디스, 마에스트로,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막스마라, 이자벨마랑 등 정기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10%~20%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시작하는 봄 정기세일에 116개의 노세일 브랜드 등이 금액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액할인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타임, 구호, 미샤, 오브제, 마인 등 여성정장을 비롯해 ▲띠어리, DKNY, 마주, 질스튜어트 등 컨템포러리 의류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이동수 등 디자이너 정장 ▲MCM, 만다리나덕 등 핸드백류 등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5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의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기간을 이용해 매출을 늘리기 위해 장기무이자 할부 행사도 이뤄진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50만원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혜택과, 화장품 브랜드에서 20ㆍ40만원이상 구매시 5% 갤러리아상품권 증정, 아웃도어, 골프, 스포츠 브랜드에서 30/60만원이상 구매시 5% 갤러리아상품권 증정한다. 롯데 백화점도 롯데카드로 50만원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13일까지 아웃도어ㆍ스포츠ㆍ골프 상품을 당일 30ㆍ60만원이상 구매시 각 롯데상품권 1만5000원ㆍ3만원을 증정하고, 가전, 가구, 주얼리, 시계, 모피, 해외명품을 당일 100ㆍ200ㆍ300ㆍ500ㆍ100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각 롯데상품권 5ㆍ10ㆍ15ㆍ25ㆍ50만원을 증정한다.

지역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을 이어가던 브랜드들도 계속된 경기 침체로 매출이 줄자 세일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며 “다만 고가브랜드라는 이미지로 단골고객들에 한해 10%할인을 제공하거나 자체적인 금액할인권을 발송하는등의 시크릿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