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농혁신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3농혁신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

지역혁신모델 구축 위해 이달중 추진협의체 구성 ●충남 '2030 발전계획' 착수

  • 승인 2014-04-02 17:38
  • 신문게재 2014-04-03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충남도가 3농혁신 사업의 지속가능한 추진 기반 구축을 위해 '2030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분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3농혁신 2030 발전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전계획은 민선 5기 3농혁신 성과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추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농정 현안과 여건·전망 ▲3농혁신 추진 실태 및 계획 수요 ▲미래비전 및 추진 전략 ▲부문별 발전계획 ▲투자 및 관리계획 등의 내용을 담게 되며 3농혁신위원회 심의와 도민 보고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도는 이와 함께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 ▲농산물 산지유통 조직화 현황 및 활성화 계획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농어촌마을 재구조화 사업 추진 방안을 올해 주요 추진과제로 세웠다. 이중 특히 지역혁신모델 구축은 농촌지역 혁신을 이끌어 갈 주체로써 농협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농정 파트너인 농협과 유기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전략을 수립한 뒤, 지역혁신모델 선정 절차 및 기준 마련, 시범육성 대상 발굴 공모, 대상지 선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은 농업과 농촌이 식량과 환경 등 연간 100조 원의 가치가 있으나, 공공재로써의 보상 수준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농업 직불금을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보상 및 지원으로 바꾸자는 것으로, 도는 최근 정책담론 1차 연구결과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신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날 보고된 5대 전략과제별 주요 성과를 보면, 친환경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은 ▲10a 당 쌀 생산량(543㎏) 전국 1위 ▲친환경 인증 면적 2배 증가 ▲도 대표 광역 쌀 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전문 재배단지 1000㏊ 조성 및 전국 833개 대형매장 입점 지원 ▲산채재배단지 확대로 임업소득 증대 기반 구축 ▲4대 수산물(바지락·갯벌참굴·김·해삼) 명품화 등이 제시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어업 정책은 그 성격상 단기적 성과 창출이 어렵지만,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3농혁신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3농혁신이 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찬 새 길을 열어나가는 방향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