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BIT산단 조기 추진을”

  • 전국
  • 천안시

“천안 북부BIT산단 조기 추진을”

성환 지역민 기자회견… “지역발전 수십년 정체” 시의회 협조 촉구

  • 승인 2014-03-31 17:56
  • 신문게재 2014-04-01 2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 천안 성환 지역민 20여명이 3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숙원사업인 북부BIT산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 천안 성환 지역민 20여명이 3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숙원사업인 북부BIT산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천안 성환 지역민 20여명은 3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부BIT산단을 현 천안시장 임기 중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성환 인근에는 아산테크노밸리와 추팔산단 조성이 완료돼 속속 기업이 입주하고 평택 고덕지구에 삼성산단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산단조성을 위해 5~6년이 걸려 지금 시작해도 늦은 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일부에서 사업타당성 미비와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지만, 이는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견해”라며 “북부BIT산단은 성환읍뿐만 아니라 천안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 필요성과 함께 추진 시기로도 현재가 가장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영근 북부BIT산단 추진위원장은 “제3탄약창과 축산과학원이 입지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구가 3만 명으로 정체돼 있다”며 “숙원사업인 북부BIT산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74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의무부담(미분양용지 80%) 매입확약 동의안'의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특혜의혹과 거액의 부채에 따른 시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금까지 3차례나 부결시킨 바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