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모의평가는 EBS 수능 교재·강의와 70% 연계해 출제된다.
국어·수학영역에서는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되 수험생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고 듣기평가 문항 수가 5개 줄어 듣기평가 시간도 5분 단축된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대신 읽기평가 문항은 5개 늘어나 평가도 40분 이내에서 45분 이내로 확대된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다음 달 13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 가능하다.
또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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