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국 첫 '창조경제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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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국 첫 '창조경제 신호탄' 쏘다

KAIST에 혁신센터 개소… 정홍원 총리·최문기 장관·염홍철 시장 등 참석

  • 승인 2014-03-26 18:17
  • 신문게재 2014-03-27 2면
  • 박전규·배문숙 기자박전규·배문숙 기자
▲ 정홍원<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개소 버튼을 누르고 있다. KAIST 교육지원동 3층에 들어서는 혁신센터는 678㎡(205평) 규모로 강의실, 세미나실, 콘퍼런스 룸, 개인·팀별 개발공간이 마련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연합뉴스 제공]
▲ 정홍원<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국무총리가 2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개소 버튼을 누르고 있다. KAIST 교육지원동 3층에 들어서는 혁신센터는 678㎡(205평) 규모로 강의실, 세미나실, 콘퍼런스 룸, 개인·팀별 개발공간이 마련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연합뉴스 제공]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최초로 KAIST에서 문을 열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염홍철 대전시장, 강성모 KAIST 총장, 대전창조경제협의회 소속 30개 기관 대표,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및 예비 창업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KAIST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정 총리는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지역 거점이 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인 이곳 대덕에서 가장 먼저 혁신센터를 설립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역과 산업의 현장 곳곳에서 창조경제 분위기가 들불처럼 일어나야만 한다”며 “이런 점에서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문기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구축된 창조경제의 기반을 토대로 현장에서 성과를 내도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의미에서 기업 혁신을 이끌어 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장관은 “지역의 출연연, 대학, 경제단체 등 혁신 자원들간의 연계를 통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과 규제개선방안을 오는 5월까지 마련한 후 중앙의 민관합동 경제추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글로벌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연연 및 산업현장 종사자 대학(원)생 대전시민 등이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창의인재들이 자기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화에 도전하는 대전시의 창업허브로 만들겠다”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 모두의 기대가 아주 클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경제의 혁신과 벤처창업지원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송락경 KAIST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송 초대 센터장은 현재 KAIST에서 기술경영학과 초빙교수, 이노베이션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전규·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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