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건강한 장수법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형태]건강한 장수법

[목요세평]김형태 한남대 총장

  • 승인 2014-03-26 14:01
  • 신문게재 2014-03-27 16면
  • 김형태 한남대 총장김형태 한남대 총장
▲ 김형태 한남대 총장
▲ 김형태 한남대 총장
99세까지 살면서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전하면 장수복을 누리는 것이다. 99세까지 장수를 누리더라도 건강을 누리지 못해 병원이나 요양원에 의존하면 반복(半福)만 누리는 것이다. 생활(生活)인이 돼야지 생존(生存)자가 되어선 곤란하다. 숨만 쉰다고 해서 살아있는 것은 아니다. 활동이 있고 할 일이 있어야 살아있는 것이다.

영국의 '가디언'지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을 보도한 바 있는데, 100세수를 누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한번쯤 읽어보고 정성껏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1. 마늘을 하루 1~2알 정도 섭취하라:하루 5㎖의 마늘을 섭취하면 체내 유해 화학물질을 48%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암이나 면역체계 이상, 관절염 등도 예방할 수 있다. 기억력감소와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2.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주3회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뼈도 튼튼해지고 심장질환도 예방된다. 산책은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의 빠른 걸음으로 하는 게 좋다.

3. 정제하지 않은 곡물섭취를 늘려라:정제하지 않은 곡물음식을 주 4회 정도 섭취하면 암 발생을 40%정도 덜 수 있다.

4.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뇌졸중, 심장병, 암, 당뇨병 등의 예방과 유방암의 위험을 반감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 포도, 브로콜리 등이 좋다.

5.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라:이런 음식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심장병 발병위험을 키운다.

6. 생선을 많이 먹어라:생선 속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혈전생성을 방지하고 생선기름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한 달에 한번정도만 생선을 먹어도 좋다.

7. 소금을 적게 먹어라:WHO 1일 염분섭취 권장량을 지켜라. 짜게 먹을수록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8. 적당량의 와인을 마셔라:하루 2잔 정도의 와인은 암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맥주보다 와인을 마셔라.

9. 하루 2잔 정도 커피를 마셔라:하루 2잔의 커피는 결장암 25%, 담석은 45%, 간 경변은 80%, 천식은 25%, 파킨슨병 위험은 50~80%까지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다.

10. 차를 많이 마셔라:심장병 발병위험이 절반으로 준다.

11. 체중을 줄여라:표준체중에서 1㎏ 초과 때마다 수명은 20주씩 단축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라.

12. 무리한 체중감량은 피하라:한꺼번에 무리한 감량은 위험하다. 장기계획을 세워 열량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좋다.

13.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포화지방섭취를 줄여야 한다.

14. 아스피린을 활용하라:결장암, 위암, 직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15. 자주 성관계를 가져라:1주 2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 감기에 덜 걸리고 10년 정도 더 젊게 보인다.

16.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1주 3회 이상의 격렬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17. 담배를 끊어야 한다:모든 수단을 동원해 담배를 끊어라.

18. 입 냄새를 없애라: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칫솔로 혓바닥을 긁어주는 게 좋다. 정기적인 치과점검을 받는 것도 좋다.

19. 자주 웃고 노래를 불러라: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우울증이나 대인공포증, 불안장애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악기연주를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다.

20. 콧노래를 흥얼거려라:콧노래는 기도와 콧속 공기흐름을 촉진해 축농증예방에 효과가 있다. 감기로 코가 막혔을 때도 콧노래가 효과적이다.

변화도 매우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