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휘 화백 60년 작품세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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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휘 화백 60년 작품세계 한눈에

국립현대미술관서 7월 6일까지 전시

  • 승인 2014-03-25 19:00
  • 신문게재 2014-03-26 1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조평휘作 '대둔산' 160x455cm, 2007
▲ 조평휘作 '대둔산' 160x455cm, 2007
전통 산수화의 살아있는 전설, 대담한 필선과 강한 농묵의 작가, 은둔자적 화가.

운산 조평휘 화백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목원대 명예교수인 조 화백의 60년 작품인생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한국 현대미술작가 시리즈'의 개막전 '구름과 산-조평휘'라는 제목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제2전시실에서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린다.

▲ 조평휘 화백
▲ 조평휘 화백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사에 기여한 70세이상 원로작가 22명을 선정해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로 회화, 조소, 공예, 사진, 건축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지는 전시 가운데 그 첫 번째 전시가 '구름과 산 운산 조평휘 전'이다.

전시작품의 주요 구성은 조평휘 화백의 작품 활동 초기로 볼 수 있는 1960~70년대부터 역동적인 필세와 장엄한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화면경영이 수묵의 오랜 경륜에서 배어 나오는 장쾌함으로 표출되어지기 까지 60년 예술세계를 드로잉작품과 함께 60여 점의 현대수묵산수화의 대표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 화백의 수묵산수화는 농묵(濃墨)중심의 수묵의 다양함이 마치 화면 속에서 화면 밖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듯 살아 움직이는 마음 속 산수풍경이 전시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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