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 민간투자 신축이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공주의료원 민간투자 신축이전

공주메디컬센터와 협약… 2016년 8월 준공 목표

  • 승인 2014-03-25 17:17
  • 신문게재 2014-03-26 2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 공주의료원 신축이전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식이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 한승구 공주메디컬센터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박수치고 있다.
▲ 공주의료원 신축이전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식이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 한승구 공주메디컬센터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박수치고 있다.
노후화 된 시설과 협소한 부지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공주의료원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신축이전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시행사인 (가칭)공주메디컬센터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공주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축 공주의료원은 공주시 웅진동 왕릉로 일원 3만 3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시 총 361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사업시행사로 선정된 (가칭)공주메디컬센터는 계룡건설산업㈜이 주관 건설사로 참여하고, 재무적 투자는 한국산업은행, 운영사는 ㈜고암이 참여하는 등 17개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가칭)공주메디컬센터는 신축이전 사업기간(23개월) 발생하는 건설이자를 포함한 총 민간투자비에 대해 5년 만기 국고채 이자율과 가산수익률을 적용해 20년간 임대료를 지급받게 된다.

이날 실시협약에서 공개된 신축 공주의료원 기본설계는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이미지를 건축디자인에 반영해 공주의 역사성과 문화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착공해, 2016년 8월에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주의료원 관계자는 “공주목 동헌터에 입지한 현 공주의료원 부지는 문화재 보전지구로 지정돼 노후시설 개·보수가 어려워 이용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번 신축이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