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걷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는 유가족과 보훈단체·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걷기코스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47인을 상징하는 뜻에서 4.7㎞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현충광장에서 출발해 충혼지, 천안함 46용사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소 참배, 장군 제2묘역 열사길, 보훈산책로, 현충광장을 걸으며 뜻을 기렸다.
부대행사로는 식전·후 행사로 추모공연과 해군 의장대 동작시범이 열리고 천안함 용사 추모 엽서쓰기와 추모사진전도 진행됐다.
이어 해군동지회대전연합회(회장 정구국)는 해군동지회중앙회, 대전지방보훈청 등이 후원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대전시민마라톤대회'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해 참가자 500명과 함께 추모 달리기를 했다.
또 오는 26일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천안함용사 4주기 추모행사'가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번 4주기 행사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장병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대전현충원은 정문에서 추모식장까지 초·중·고 학생들이 쓴 추모엽서를 전시하는 추모엽서길을 조성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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