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살어리랏다~ 수도권 귀농인 선호도 1위

교통ㆍ접근성 우수 등 요인

충남도가 2년 연속 수도권 출신 귀농인이 선호하는 귀농지 1위에 선정됐다. 2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지난해 귀농ㆍ귀촌 통계조사에서 수도권 출신 귀농인 4707가구 중 16.1%인 757가구가 충남 지역으로 귀농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도내 귀농한 가구는 총 1177가구로, 전국 귀농가구 1만923가구의 10.8%를 차지하며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전체 귀농인 가운데 동일 시ㆍ도 내 이동을 제외한 순유입 귀농자는 충남이 1021가구로 나타나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도내 귀농가구(세대주)의 연령 분포는 50대가 4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01가구, 40대 241가구, 30대 이하 111가구, 70대 이상 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구동관 귀농지원팀장은 “수도권의 귀농희망자들은 고속도로와 철도, 전철 등 편리한 교통 때문에 충남으로 귀농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