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은 지난해 11월 -1.3%를 나타냈던 실업률이 매달 꾸준히 증가하면서 4.9%(지난 2월 현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여성 실업률이 지난해 10월(1.5%)보다 3.2%포인트 증가해 대전지역 실업률을 높이는 원인이 됐다.
고용률은 태안군이 73.8%를 기록, 지역 평균인 57%보다 18.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청양(72.7%)과 홍성(68.4%), 보령(66.4%) 지역 등의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으며, 충북은 음성(69.9%), 괴산(68.1%), 진천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계룡(50.9%)과 충북 제천(57.6%)은 유일하게 충청지역 평균 고용률을 넘지 못했다.
평균 구인배율 0.36%로 지난해 전국평균인 0.65%보다 0.29%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구입배율은 구인수가 많고 적음을 나타내는 수치로 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로 나눠 산출한 것을 말한다.
지역에서 전국 평균 구인배율보다 높은 지역은 논산(1.90%)과 음성(1.32%), 진천(1.11%) 등 단 3곳에 불과, 충청지역의 경제활동 참여가 타지역에 비해 쉽지 않음을 나타냈다.
평균 구인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천(0.10%)이었으며, 이어 계룡(0.11%), 태안(0.12%), 청주(0.12%), 대전(0.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