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와 영겁… 생성과 소멸… 모든 것은 순환의 굴레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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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와 영겁… 생성과 소멸… 모든 것은 순환의 굴레속에 있다

황제성展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모리스 갤러리

  • 승인 2014-03-19 14:00
  • 신문게재 2014-03-20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한가득 품다
▲한가득 품다
황제성展(전)이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리스갤러리에서 열린다. 황제성은 2000년 이후 줄곧 '순환의 생명'에 대하여 이야기해 왔다.

동양철학에 심취한 황제성에게 '순환' 이라는 개념은 작품 제작에 있어서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15년간 줄곧 일관되게 '순환'이라는 개념의 고찰과 현상에 대한 탐구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그에 대한 표현 방식들로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 '시간과 공간', '긴장과 이완', '찰나와 영겁', '결합과 해체', '정(靜)과 동(動)', '빛과 어두움', '함축된 형상과 절제된 표현', '의식과 무의식' 같은 연관성 있거나 또는 상반된 의미의 배치를 통해 긴장감 높은 극적인 작품을 구현해 왔다.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2000년도부터 시작된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시리즈를 놓고 볼 때 반추상에서 구상으로, 원색이 배제된 중간톤의 색채에서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색채로 변모(變貌)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도 진행형인 황제성의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시리즈는 그동안 긴 여정을 지나오면서 미술계를 비롯해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류(時流) 속에서 황제성 회화만의 독특한 화법과 형식을 획득했으며, 대중과는 진솔한 소통과 교감을 이루어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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