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공연지원 '집중' …'국 신설' 등 조직개편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지원 '집중' …'국 신설' 등 조직개편

24명 중 20명 이동·신규채용 예정도

  • 승인 2014-03-18 18:09
  • 신문게재 2014-03-19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가 대전시립예술단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공동 홍보·마케팅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연사업지원국을 신설했다.

시는 지난 14일 대전시립예술단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4개 예술단 사무국 직원 24명 중 20명의 자리를 맞바꾸며 정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앞서 지난 5일 시립예술단 운영규칙 개정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일 개정안을 최종 공표하고 시립예술단 공연사업 지원을 위한 사업국을 신설했다.

사업국은 시립교향악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이석씨가 국장을 맡고, 시립청소년합창단과 시립합창단에서 각각 1명의 직원으로 공연지원팀을 꾸렸다. 여기에 기존 시청사에 근무하던 사업지원팀 3명이 포함됐다. 시는 국장 1명, 공연지원팀 4명, 사업지원팀 5명으로 총 정원을 최대 10명으로 구성했다.

사업국은 앞으로 연감, 웹진, 뉴스레터, 월간지 발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각 예술단의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조만간 사업국 신설에 따른 결원 3명을 포함한 신규 인력 등의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대전시 문화예술과 이영근 전문위원은 “이번 조직개편이 기존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립예술단 운영 역량 강화와 예술경영 전문화를 추구하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