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 |
●[상공의날 특집]대전산업단지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은 상공의 날을 맞아 산단 재생사업이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새로운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산단은 크고 작은 일들이 산재 돼 있다. 특히 재생사업은 산단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정부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산단 역시 미래 발전을 위해 입주기업 개별 사안을 연동해 재생사업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의 교량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생사업이 시작되면 인근 지역 기업들이 흡수돼 200개 기업이 500개로 산단이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협회 조직을 개편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입주기업이 경영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입주기업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산단 환경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단 재생사업과 관련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전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김 회장은 “재생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이전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가시적인 것부터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산단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산단 내에서 근로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이 있어야 한다”면서 “단순히 도로확장 등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경우 산단 발전에 큰 도움이 안되는 만큼 신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많은 지역민들이 대전산단에 대해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하는 등 좋지 않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많은 입주기업들이 공해방지설비 등을 설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이미지가 지속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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