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권 이사장 |
최상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상공의 날을 맞아 입주기업과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2013년은 대덕산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한해 였다”며 “이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근로자와 지역민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을 위해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단이 앞으로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 산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해 냈듯이 공단 역시 20주년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유지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이시장은 “이를 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크고 작은 경영애로 요인을 발굴하고, 기업과 관계기관들이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기업 역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10여 년간 공단을 이끌어 오면서 산단의 명칭변경과 주유소를 인수 운영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최상권 이사장은 “2008년 대전3·4산업단지가 대덕산업단지로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 명칭의 경우 산업단지 개발 순서에 따라 붙여져 대표 브랜드로서 적합하지 않아 입주기업들의 마케팅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 공단발전 등을 위해 대덕으로 변경함으로써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랜 기간동안 입주기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준비해온 공단주유소 인수가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주유소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공단 또한 주유소 운영으로 내년 쯤이면 100% 자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단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에 20년 전 시가의 땅값만 지불하고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