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재 作 '군상' |
정명희 미술관은 '멘토링 Ⅱ- 서양화'전을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3층 정명희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13년 6월에 선보인 '멘토링 - 한국화, 전통과 현대의 수용'전에 이어 2번째 멘토링 전시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서양화 원로미술인을 멘토로 선정했다.
대전미술계에서 처음으로 구상미술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킨 임봉재, 신현국, 김배히 등 세명의 멘토와 추천을 받은 가국현, 김미화, 김선태, 박용, 이돈희, 정연호 등 여섯 명의 멘티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변화해왔던 대전미술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준다.
또 멘토와 멘티 간의 상호관계 모습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전미술계를 이끌어갈 세대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기간 동안 참여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장 한쪽에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원로작가와의 만남과 청년 창업동아리 '아이나'에서 주간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로작가와의 만남은 일반시민, 초·중·고 학생, 미술계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8일 금요일 오후 4시에 김배히 작가를 시작으로 열린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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