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오는 17일 대전지검 중회의실에서 박민표 대전지검장과 김영찬 회장, 북한이탈주민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식과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개최한다.
우선, 연합회와 대전지검, 북한이탈주민 대전시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ㆍ단체는 새터민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상담 지원, 법교육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또 대학생 20명과 법사랑위원 20명 등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새터민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2대 1 멘토링 사업도 펼친다.
이와 함께 대전지검 내에 새터민 상담지원센터를 개설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새터민 지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연합회는 13일 대전 동구 대성동 대산학교(대전소년원)에서 한남대 범죄예방 전문화과정 총동문회(회장 형남순)와 공동으로 대전지검이 후원하는 새봄맞이 희망음악회를 개최했다.
순간의 잘못으로 사회와 격리된 학생들에게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에서는 세족식과 마임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김영찬 회장은 “세상에는 시련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해 가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반해 시련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절망하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여러분은 그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