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는 비 치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린 셈이다. 특히, 지난 1월 강수량(4.7㎜)이 평년(27.7㎜)에 크게 못 미쳐 봄가뭄을 우려하던 상황이어서 이번에 내린 비는 메마른 논과 밭을 적시는 단비였다.
비 소식은 오늘까지 이어져 충남 중ㆍ남부내륙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5도, 세종ㆍ천안ㆍ서산ㆍ보령 4도 등 3도에서 5도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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