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 참석한 시민 300여명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12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이음과 교감'을 주제로 국악공연 4회와 서양음악공연 4회로 무대를 꾸민다.
11일에는 가곡과 줄풍류, 판소리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정가악회'가 공연을 펼쳤다.
'평창아라리'를 기반으로 한 정가악회 창작곡 '알리오 Ver2'를 비롯해 '쑥대머리', '정읍사', '상사별곡' 등을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는 라이징스타 '바이올린 조진주', 실내악의 새역사 '노부스 콰르텟',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놀애 박인예', 국악 4인이 뭉친 '4인놀이', 대전시향의 미래 오보에 '홍수은', 비올라의 진수 '올라비올라사운드', 국악에 세련미를 더한 '가야금 이슬기'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년 빠짐없이 공연을 보고 있는 김은숙(65·도룡동)씨는 “주변 사람들과 비교적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 조금 더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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