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8일 선보인 지끈공예 직업체험<사진>은 전통직업체험이라는 이색테마로 다문화 가정에게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주말문화배움터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종이끈인 지끈을 이용해 벽걸이, 연필꽂이, 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으로 구성돼 있으며 15명의 학생이 참가해 전통공예를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문화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주말배움터는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매달 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연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주말에 운영되는 공예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이 다양한 문화에 친숙해지는 계기와 자신감, 성취감을 획득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왕수연(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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