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 다문화지원센터의 방문교육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사업은 한국어 및 부모교육, 자녀생활 서비스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84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은 입국 5년 미만인 초기 입국자와 만 19세 이하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어휘, 문법,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한국어 전반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부모교육은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자녀의 생애주기를 임신신생아기(임신~12개월), 유아기(13개월~48개월), 아동기(49개월~만 2세 이하)로 나눠 주기별 특성에 맞는 자녀 관계증진, 영양 및 건강지도, 생활지도, 학교입학준비 등 부모의 역할에 대한 각종 교육이 이뤄진다.
자녀생활 서비스는 만 3세부터 12세 이하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독서 및 읽기지도, 자아 정체성 확립, 공동체인식교육과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 및 가정생활, 진로지도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그동안 무료로 시행됐던 방문교육사업은 오는 8월부터 유료화 되며 소득수준별로 시간당 최대 2000원의 개별부담금이 발생할 예정이다.
천안=유미코(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