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알뜰폰 '틈새시장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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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알뜰폰 '틈새시장 노려라'

저렴한 통신료ㆍ맞춤 요금제로 적극 공략

  • 승인 2014-03-10 18:18
  • 신문게재 2014-03-11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를 앞두고 알뜰폰들의 시장 공략이 뜨거워 지고 있다. 일반 통신사에 비해 저렴한 통신료 등 맞춤식 요금제를 앞세워 통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ARPU)인 3만4399원 보다 49% 저렴한 것으로 우체국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환산하면 월 12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10일부터는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통신요금을 1만~2만원 절약된다는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안내 페이지에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이마트알뜰폰은 지난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마트 청소년 요금제'를 선보였다.

통화, 문자, 데이터를 개인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해 사용 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금액을 타사 동종 요금제 대비 데이터 요율을 약 6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이번 영업정지 기간이 큰 만큼 알뜰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 공략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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