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최성봉씨. |
청소년 시절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정을 받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인연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최성봉씨는 10일 그가 자신의 별명을 본따 만든 봉봉컴퍼니를 통해 최근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인 폴 메이슨, 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함께 본인의 스토리를 영화화하고 드라마화하는 판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최성봉씨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힘든 과거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과 감동의 스토리가 1억6천 건수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고, ABC, CNN, CBS, 뉴욕타임스, 타임지, 일본 아사히 신문, 영국 로이터통신, 독일 슈피겔 등 65개국 주요 언론사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CNN에서는 '이 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해외에서 지금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를 제안하게 됐다.
최성봉씨는 '무조건 살아, 단 한번의 삶이니까'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통해 그의 삶의 스토리가 세상에 자세히 알려지게 됐고, 그의 멘토인 박정소 루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전국의 교회, 기관 등 초청으로 힐링콘서트에 참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최성봉씨 스토리로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제의는 지난 3년 동안 '공포의 외인구단'을 제작한 이장호 감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20여군데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봉씨는 “지난 6개월전부터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로부터 제의가 들어와 심사숙고끝에 신중히 계약을 성사하게 됐다”며 “영화에 이어 뮤지컬의 본 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에 신중하게 '뮤지컬'판권과 '동화'판권을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재학중인 그는 “앞으로 제가 추구하는 음악의 삶과 공연기획의 방향을 잡고 최선을 다해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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