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장기현장실습제 만족도ㆍ취업 성과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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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장기현장실습제 만족도ㆍ취업 성과높아

실무지식ㆍ기술습득 전공역량 강화…지난해 하반기 참여생 73.2% 취업

  • 승인 2014-03-10 13:22
  • 신문게재 2014-03-11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ㆍ이하 코리아텍)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는 기업과 대학이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3~4학년의 재학생들을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근무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산업체에서 장기간 일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진로설정을 명확하게 해 전공능력 및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기업에게는 인재활용 및 인재 사전 검증 등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난해 코리아텍 학생들을 장기현장실습생으로 활용한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학생들에 대한 만족도' 5점 척도 설문조사에서 '직무수행 태도'가 4.80으로 가장 높고, '근무수칙 및 인간관계' 4.71, '직무수행 성과' 4.63, '직무수행 능력' 4.53 등 평균 4.67로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2013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IPP'에 참여한 학생 41명 중 30명은 채용이 확정돼 73.2%의 취업률을 보인 점도 특징이다.

채용연계형이란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학생과 기업체가 상호 취업과 채용을 원하면 실습 후 채용을 하는 제도다.

채용 연계형으로 취업한 학생들은 LG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종근당, 에드워드코리아, 톱텍, TSE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ㆍ중소기업 등 다양하게 분포됨으로써, IPP제도가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 및 기업의 우수인력 사전 검증을 통한 채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코리아텍은 2012년 120여명의 학생들을 보쉬전장, KT 등 40개 기업체에 파견 했고, 2013년에는 241명의 학생들을 학부 전공과 연계된 현대중공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대기업ㆍ외국계 기업ㆍ중견기업들에 파견했으며, 올해는 3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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