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대전사람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대전시가 발표한 ‘2013년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결과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건강한 도시의 원천은 도심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이드파크가 자리한 영국 런던의 1인당 공원면적은 26.9㎡이며, 독일 베를린의 경우 27.9㎡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지역의 공원 면적은 어느정도일까.
시가 발표한 2012년 대전의 도시공원 면적은 2448만6000㎡로 1인당 면적은 15.37㎡로 조사됐다. 소공원은 19만 6000㎡로 전년대비 21.7%가 증가했으며, 수변공원은 25만1000㎡로 전년 대비 0.4%가 감소했다.
눈길을 끄는것은 지역별 공원면적이다. 1인당 면적에서 유성구가 22.88㎡로 가장 넓었으며, 전체면적에서는 서구가 740,6000㎡로 동구(154,7000㎡)와 약 5배 차이를 보였다. 지역내 문화소외는 공원면적과 비례하는 것 같다.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녹지공간 비중을 좀 더 높여야하지 않을까.
이제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도 기지개를 켤 때가 왔다. 더없이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 가족과 또는 연인과 집앞 공원 한바퀴는 어떨까. /그래픽·글=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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