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 충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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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 충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충청의 아들로 큰 정치 실현할 것”

  • 승인 2014-03-06 18:09
  • 신문게재 2014-03-07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진석(53) 전 국회사무총장이 6ㆍ4 지방선거 충남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금 충남은 역동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고 가만히 멈춰 서 있으면 커다란 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의 아들로서 충남의 대도약과 충청인의 큰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남지사 선거는 2014 지방선거의 전국적인 판세를 가르는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의 차세대 주자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경쟁의 무대로, 새누리당의 정진석과 민주당의 안희정 지사가 벌이는 '황산벌 전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충남의 대도약을 위한 4대 전략으로 황해미래구상 지속적인 성장동력 발굴 나눔이 있는 따뜻한 충남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 출범으로 총리실과 일부 정부부처가 이전을 마쳤지만, 이미 충분히 예상했던 국정운영의 비효율이 현실화됐다”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지사가 되면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청와대와 국회의 충청권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청와대ㆍ국회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국회의원 시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연내에 도청이전 특별법을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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