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선율' 봄날의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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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선율' 봄날의 '전율'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 초청, 품격 높은 '현악앙상블' 선봬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3월6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14-02-26 13:55
  • 신문게재 2014-02-27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
대전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금노상)은 3월 6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2014 챔버시리즈 첫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를 초청해 단원들과 외국인 협연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평소 볼 수 없었던 악기별 앙상블을 이루어내는 챔버 시리즈를 마련했다.

이번 챔버시리즈에서는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와 솔리스트로도 뛰어난 역량을 지닌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현악앙상블로 그려내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와 품격 높은 앙상블, 아름답고 서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객원리더인 야노스 마르가지오티스는 그리스의 음악인 가정에서 태어나, 헤이그로열 아카데미에서 실내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럽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파리 살 플레엘 등 많은 무대에서 연주했다. 또 독주자로서의 음악활동 외에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고 실내악 활동을 활발히 했다. 현재는 그리스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과 스웨덴 뮤지카 비태 오케스트라의 객원악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로시니, 로타, 스칼코다스, 비발디 음악의 아름다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지휘자에 의해 완성된 무대가 아닌 단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며 만들어낸 무대로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비발디의 '2대의 바이올린, 첼로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조화의 영감' 작품 3, 제11번'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 3, 제6번',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제3번, 다장조', 로타의 '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지막 곡으로 스칼코타스의 '2개의 그리스의 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편의 서정시보다 아름다운 실내악으로 초대한다.

3월6일 오후 7시 30분. 전석 1만원. 070-4810-4603.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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