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겨울가뭄 봄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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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겨울가뭄 봄까지 이어질 듯

대전기상청 분석

  • 승인 2014-02-24 18:04
  • 신문게재 2014-02-25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과 충남은 지난 겨울 평년보다 따뜻했으며, 강수량이 유독 적어 최근 10년간 가장 가물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겨울철 기상특성'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대전과 충남의 평균 기온은 0.4℃로 평년(-0.5℃)과 달리 영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겨울한파를 잊게 했다.

또 지난 겨울철 석 달간의 강수량은 49.6㎜를 기록해 평년(75.7㎜)의 66% 수준으로 크게 부족했다. 지난 1월 강수량은 고작 4.7㎜로 평년(27.7㎜) 수준에 크게 못 미쳤고, 이는 2004년 이후 10년간 1월 강수량 중 가장 가물었던 기록이다.

지난 겨울에 한반도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크게 받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며 눈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올봄에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어 봄철 전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봄철 전반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며 “3월에 기온과 날씨의 변화가 크게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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