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활력3터'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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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활력3터' 프로젝트 추진

중기청 2조원 '벤처펀드' 조성… 특허청 상표심사 기간 단축키로 대전청사 외청 대통령 업무보고

  • 승인 2014-02-24 17:58
  • 신문게재 2014-02-25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24일 올 주요 정책을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4일 오전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활력 3터(일터·쉼터·삶')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 하는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 올해 휴양 시설 등의 확충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수혜인구를 지난해보다 150여 만 명 늘릴 계획이다.

산림분야 일자리와 관련, 산림청은 나무의사, 산림탄소관리사 등 신규 전문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올해 단기 3만1000개, 장기 5000개 등 모두 3만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숲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산림교육, 산림 휴양, 치유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도 이날 벤처ㆍ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2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계획을 담은 올 업무계획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조성한 1조5300억 원과 벤처캐피털 등 자체 마련한 4700억 원을 합한 액수다. 중기청은 전문 엔젤, 벤처캐피털, 중견·대기업 등 민간이 1억 원 이상 선(先) 투자하면, 정부는 R&D(연구개발)자금 5억 원, 창업자금 3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3년간 최대 9억 원을 매칭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기술ㆍ아이디어를 가진 고교·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 CEO' 1만 명 양성과 '한국형 히든 챔피언' 후보군 100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특허·실용신안 심사기간을 13.2개월에서 11.7개월로 단축하는 등 '지식재산을 통한 국민행복과 기업성장 견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올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상표심사 기간은 7.7개월에서 6.5개월로, 디자인은 7.3개월에서 6.5개월로 각각 단축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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