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도로·하천 예산 9900억 투입된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청권 도로·하천 예산 9900억 투입된다

대전국토청 올 사업계획 확정… 국립생태원~동서천IC 개설 등 67건 추진

  • 승인 2014-02-20 17:56
  • 신문게재 2014-02-21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2014년 대전, 세종, 충남·북 도로 하천사업에 99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1조1846억원)대비 16.4% 감소한 수치다.

20일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대전청은 도로하천 등 67개 사업에 대한 2014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도로사업은 5348억원, 하천은 2248억원, 국토관리는 1581억원, 용역비는 545억원 등이다. 도로사업은 총 48개 사업에 5348억원이 투입된다.

국립생태원~동서천 IC 등 7건의 도로공사가 올해 신규로 발주된다. 배방~음봉, 서천IC~판교, 진천~증평2 등 10개 도로사업은 준공된다.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세종시,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 등 접근성을 위해 세종시~수도권 연결 자동차전용도로(4건·25.1㎞)와 내포신도시 연결로(4건·49.5㎞) 건설을 지속 추진한다.

서해안 개발 지원, 백제문화권 등 내륙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에도 2307억원이 투입한다.

충북 청주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국도25호선 북일~남일(11.9㎞) 구간은 1, 2공구로 나눠 오는 10월과 6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습정체구간인 계룡산 진입도로 개선(학봉~공암 5.4㎞)과 선형이 불량한 산간지역 도로시설 개량(남일~보은2 10.0㎞)도 추진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6㎞) 2공구 실시설계를 착수하다. 충청내륙 1-1, 1-2, 2, 3, 4구간 중 충청내륙 1-1구간에 11억원, 1-2구간에 9억원, 2구간에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하천사업은 2248억원이 투입된다.

금강관리에 341억원(국토사무소 94억원, 수자원공사 52억원, 자지체 185억원)이 계획됐다. 금강 제방, 저수로, 백제보, 공주보, 세종보 등 시설물과 백제유적을 연계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제방보강, 하천환경정비 등 국가·지방하천 정비는 212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국가하천은 신규 사업을 포함해 11개 지구(78.1㎞) 추진하고, 지방하천인 음성3지구(9.4㎞)는 올해 사업을 완료한다.

노성지구, 문방지구 등 2개의 하천사업이 신규로 발주된다. 논산천, 미호천 등 11개 권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논산천 성동지구 등 5건의 실시설계도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대전 100억원, 세종 78억원, 충남 636억원, 충북 366억원 등 1382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예산의 60%(5942억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사 공동도급 및 하도급 확대를 유도하고 자재와 노임 등 지급실태를 지속 점검해 임금체불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윤왕로 청장은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 등 충청권이 국가의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도로건설, 하천정비 등 SOC 기반 조기확충으로 충청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