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외국인치안봉사단 단원 8명은 홍성경찰서 아동청소년계 직원들과 함께 12일 홍성여자고등학교 졸업식장을 찾아건전한 졸업식 뒤풀이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
금번 캠페인은 졸업식에서 '교복찢기', '과도한 밀가루·계란투척', '졸업빵(때리기)' 등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으로서, 홍성여자고등학교 재학생, 홍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폭력 담당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 졸업생을 위한 외사담당 및 경찰서 하모니치안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년도 홍성여자고등학교 졸업생 180여명중에 다문화가정자녀 2명이 무리없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생에 포함되어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 및 차별받지 않는 학교생활 도모 기여를 위해 경찰서 외국인치안봉사단원이 적극 동참하여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익중 경찰서장은 “한국사회에서 탈북·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로부터 차별받지 않는 학교생활 정착을 위해 마련한 뜻깊은 행사에 바쁜 와중에도 적극 동참하여 내실있게 캠페인을 펼친 봉사단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치안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캠페인을 추진한 외국인치안봉사단장 최소연(중국·37)은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가 차별 대우를 받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생들 뿐만아니라 교직원 및 학부모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당부하며 바쁜 와중에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최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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