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한 '2014 미래부 업무추진계획'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대전과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된다.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경제혁신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구심체 역할로 지역 전략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역인재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밀착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다.
KAIST(대전)와 DGIST(대구) 등 지역내 과기특성화 대학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기업가정신과 기술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 등 관계기관과 지원사업을 연계시켜 연구소 기업 설립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는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특히 대덕특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기초과학연구원)과 연계, 기초연구와 응용·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유기적 지원체제가 마련된다.
과학벨트는 국가신선장 거점으로 육성,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사업비를 포함한 기초연구예산의 합리적인 배분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해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의 올 예산규모는 지난해 200억원에서 5배 증가한 1000억원이다. 출연연이 중소·중견기업 R&D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 R&D 지원센터를 5월중 설립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원천기술을 개발, 이전하기로 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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