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민간문화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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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민간문화원 문 열어

지역예술인 '도솔문화원' 개원… 전시·공연 등 복합공간 기대

  • 승인 2014-02-16 16:19
  • 신문게재 2014-02-17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도솔문화원'이 서구 도안동에 자리잡고 지난 13일 오후에 개원식을 가졌다. /도솔문화원 제공
▲ '도솔문화원'이 서구 도안동에 자리잡고 지난 13일 오후에 개원식을 가졌다. /도솔문화원 제공
대전에 첫 민간문화원이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도솔문화원'이 대전 도안신도시 인근에 자리를 잡고 최근 개원했다.

목원대학교 정문 근처인 서구 도안동 853번지에 위치한 '도솔문화원'은 330㎡(100평) 규모로 북카페와 갤러리 겸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은 물론 바리스타, 노래교실, 마술, 풍선아트, 유아체육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소외계층과 청소년,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을 위한 결혼식과 각종 이벤트, 교육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13일 오후에 열린 개원식에는 문화예술계와 정치, 종교, 체육 등 각 분야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첫 민간문화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신충록 초대 원장은 기념사에서 “도솔문화원은 다양한 전시, 공연을 통해 문화 저변 확대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는 종합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지향한다”며 “주민들을 위한 비영리 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사회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규 상임이사는 “대전 원도심의 경우엔 문화예술 공간이 많지만 도안신도시의 경우에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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