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행사기간동안 닭고기와 오리고기 전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하며, 평소대비 3배의 물량인 닭 90만마리, 오리 10만 마리 등 총 100만마리를 판매해 양계 농가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주요 품목으로 백숙용 9호(800g)을 3840원에, 볶음용 11호(1kg)을 4500원에, 화인오리로스(1kg)을 810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가 기존 1주일간의 상품행사를 이례적으로 2주간 실시하는 등 대규모 계육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지난 1월 AI 발생이후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외면하면서 매출이 급감해, 양계농가가 극심한 경영난에 빠지는 등 업계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AI 발생일이후 지난 11일까지 26일간 이마트에서 닭고기 매출은 발생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감소했으며, 오리고기는 4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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