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선재 제조기술 기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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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선재 제조기술 기업 이전

원자력硏, (주)삼동과 계약체결

  • 승인 2014-02-12 18:18
  • 신문게재 2014-02-13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 기술이 중견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원자력연은 12일 MgB2(이붕화마그네슘)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을 ㈜삼동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 정액기술료 8억원에 매출액 2%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전 기술은 원자력연 중성자과학연구부 김찬중 박사팀은 2007년부터 3년 동안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성과로 초전도 선재의 전기적 특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공정인 '글리세린 첨가공정'과 '저온 열처리 공정'특허 2건과 초전도 선재 상용화에 필수적인 나노분말 제조기술 등 공정 노하우 12건이다.

초전도 선재는 핵융합 장치에 사용되는 신소재로, MgB2 초전도 선재는 고가의 냉매인 액체 헬륨 없이도 초전도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력기기나 의료기기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진단용 의료기기인 MRI(자기공명영상장치)용 초전도 선재인 NbTi(니오븀티타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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